크리스토퍼 놀란 (1)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화 덩케르크: 30(만)명 구출 학생 때 메멘토 비디오를 빌려서 다 보고 난 후 '이게 대체 뭘 어쩌자는 영화인가?' 싶어서 영화 끝에서부터 한 장면 한 장면 돌려 봤던 기억이 있다. 몇 시간에 걸쳐 전부 뒤에서부터 돌려서 보니 대단하진 않은 이야기였다. 대단한 이야기가 아닌데 주인공의 정신병과 얽어놓고 시간을 재배치 하여 아주 독특한 작품으로 탈바꿈한 것이다. 그 후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돈과 작품성을 둘 다 잡는 몇 안되는 거장이 되었고, 다크 나이트 하나만으로 세계 최고의 감독이다. 개인적으로 인셉션을 아주 좋아한다. 이번 덩케르크는 개인적으로 좋기만 한 영화는 아니었다. 1. 처칠이 안 나온다. '중요한 게 그게 아니다'라고 감독은 말할 것 같지만, 내 생각엔 처칠의 고뇌가 나왔어야 했다. 영국의 거의 전 병력을 포위된 해안.. 이전 1 다음